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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오그먼 감독의 뚝심, 3차전 빅라인업 활용과 수비 초점

류동혁 기자

입력 2019-03-25 22:10

KCC 오그먼 감독의 뚝심, 3차전 빅라인업 활용과 수비 초점
KCC 스테이시 오그먼은 2차전 패배에도 뚝심있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사진제공=KBL

"속공 저지가 급선무다"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KCC는 2차전에서 패했다. 오리온의 속공과 외곽포를 막지 못했다.

오그먼 감독은 "외곽 수비에도 문제가 있지만, 급선무는 상대 속공에 대한 수비다. 우리가 좀 더 좋은 슛 셀렉션을 가져가면 이 약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2차전 부진한 이정현에 대해서는 "쉬운 매치업은 아니다. 이정현을 믿는다.충분히 (최진수의 수비를 뚫을)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5대5 농구는 우리가 낫다고 생각한다. 외곽 수비보다는 속공을 저지하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KCC는 오리온에게 너무 많은 3점슛을 내준다. 거의 오픈 찬스다. 하승진이 있기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이다. 하승진의 높이를 활용하려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오그먼 감독은 "외곽수비보다는 속공을 막는게 더 필요하다. 그게 지금 상황에서는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라고 했다.

오그먼 감독은 1, 2차전 모두 하승진을 활용한 빅 라인업을 고수했다. 그는 "스몰 라인업은 옵션이다. 1차전 괜찮았기 때문에 빅 라인업을 계속 고수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전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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