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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동점 3점포' 삼성생명, 신한은행에 80대78...짜릿 역전승

고재완 기자

입력 2018-12-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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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동점 3점포' 삼성생명, 신한은행에 80대78...짜릿 역전승
사진제공=WKBL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 질주했다.



삼성생명은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80대78로 승리했다.

1쿼터는 접전이었다. 삼성생명은 새롭게 데려온 카리스마 펜과 박하나가 공격을 이끌었고 신한은행도 자신타 먼로와 김단비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신한은행은 1쿼터 중반 상대팀 펜이 교체된 기회를 활용해 이경은의 3점슛까지 터지며 점수차를 13점으로 벌렸다.

2쿼터에도 신한은행은 리드를 지켰다. 김단비 뿐만 아니라 김아름 곽주영 등이 득점을 이어가며 삼성생명에 빈틈을 주지않아 점수차를 20점으로 더 벌렸다.

하지만 3쿼터에는 삼성생명도 추격을 시작했다. 특히 배혜윤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여기에 박하나 이주연과 펜까지 득점을 이어가며 신한은행을 뒤쫓기 시작했다.

4쿼터까지 여세를 몰아간 삼성생명은 박하나와 김보미의 3점포가 연이어 터지며 점수차를 4점으로 좁혀놨다. 종료 3분전에는 박하나의 3점슛이 터지면서 2점차로 바짝 쫓았고 김보미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동점을 만든후 펜의 외곽슛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펜이 15득점 8리바운드, 박하나가 18득점으로 활약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24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분전했고 먼로도 22득점 15리바운드로 뛰었지만 아쉽게 경기를 놓쳤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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