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토종 선수 구성이 다른 팀에 비해 뛰어나다고 볼 수 없다. 그래서 삼성 구단 입장에서는 외국인 선수 선발이 더욱 중요하다. 두 선수에 따라 시즌 농사가 결정난다고 봐도 된다. 이 감독은 꼼꼼히 따지고 있다. 그의 얘기를 들어봤다.
▶코치 때와 크게 다를 건 없다. 책임감을 느낀다. 두명을 뽑아야 한다.
-이번 선발에 포인트는 어디에 두고 있나.
-빅맨이냐 테크니션이냐
▶초반에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도 몇 명이 눈에 띈다. 오늘 최종 결정할 것이다.(어제부터 총 3번의 연습경기를 보고 어느 정도 우선 순위를 정한다는 말이다) 빅 2명, 스몰 2명 모두 가능하다.
-눈에 띄는 선수를 발견했나.
▶처음 기대했던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우리 토종 포워드진이 약해서 그런 걸 감안하고 있다.
-새 시즌에 대한 각오는.
▶지금까지 짧은 기간, 나를 믿고 우리 선수들 잘 따라주었다. 지난 시즌 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라스베이거스(미국 네바다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