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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빠진 모비스, 이대성이 버텼다

이원만 기자

입력 2013-11-23 17:41

양동근 빠진 모비스, 이대성이 버텼다
안양 KGC와 울산 모비스의 2013-2014 프로농구 경기가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모비스 문태영이 KGC 에반스의 수비를 피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안양=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10.23/

양동근이 빠진 자리를 모비스 신예 이대성이 든든하게 지켜냈다. 이대성을 앞세운 모비스가 삼성의 7연승 도전을 좌절시켰다.



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6득점-8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한 이대성의 경기 조율 능력을 앞세워 삼성에 75대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최근 3연승의 부진을 벗어났다. 반면 삼성은 5년 만에 7연승에 도전했으나 모비스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끝내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 모비스는 양동근 대신 리딩가드로 나선 이대성의 날카로운 패스와 전반에만 19득점을 기록한 문태영을 앞세워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삼성은 1쿼터에 단 7득점에 묶인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

문태영의 득점포를 앞세워 전반을 43-27로 크게 앞선 모비스는 3쿼터에 전준범의 3점슛까지 터지며 한때 22점차까지 앞서나갔다. 삼성이 비록 4쿼터 시작과 함께 이관희, 이동준, 채재영 등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늦은 감이 깊었다. 그러나 삼성은 경기 막판 제스퍼 존슨의 연속 5득점 등을 앞세워 종료 3분50초전 59-67로 한 자릿수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모비스 로드 벤슨이 골밑 돌파슛에 이은 추가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삼성의 추격의지를 잠재웠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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