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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엽 선취점→'복덩이' 손호영 적시타→윤동희 미친 홈보살까지! 5연패 롯데, 오늘은 다르다 [창원현장]

김영록 기자

입력 2024-07-27 18:37

수정 2024-07-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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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엽 선취점→'복덩이' 손호영 적시타→윤동희 미친 홈보살까지! 5연패 …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5연패를 딛고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일단 시작은 좋다.



롯데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의 '낙동강 더비' 주말시리즈 2차전을 치르고 있다.

롯데는 최근 5연패 중이다. 지난 21일 삼성 라이온즈에 4대21로 진 이래 4경기 연속 불펜이 무너지며 패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7회초 나승엽의 홈런으로 2-2 동점을 이뤘지만, 7회말 데이비슨에 2타점 결승 2루타를 내준데다 8회말에는 김성욱의 쐐기 3점포-데이비슨의 백투백 홈런까지 허용하며 2대9로 완패했다.

하지만 이날은 시작부터 다르다. 일단 선발투수가 올해 가장 믿을만한 투수인 찰리 반즈다. NC는 김성욱(중견수) 서호철(3루) 데이비슨(1루) 권희동(좌익수) 김휘집(지명타자) 박한결(좌익수) 김형준(포수) 김주원(유격수) 박민우(2루)까지 우타자 일변도의 라인업을 짰다.

강인권 NC 감독은 "박민우도 ?E까 했는데, (손아섭에 이어)전날 박건우도 빠진 상황이라 주전 선수를 더 제외하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김휘집의 지명타자 기용에 대해선 "최근 타격감은 좋은데, 전날 수비 과정에서 충돌하면서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윤동희(우익수) 고승민(2루) 전준우(지명타자) 레이예스(좌익수) 나승엽(1루) 손호영(3루) 박승욱(유격수) 손성빈(포수) 장두성(중견수)로 임했다.

이날 롯데는 8년차 유망주 윤성빈, 지난해 신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김민석을 각각 등록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윤성빈에 대해선 사실 아는게 많지 않다. 2군 평가가 좋았다", "최근 황성빈이 좋지 않아 김민석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1회초 NC 선발 김시훈을 상대로 3득점하며 남다른 출발을 보였다. 1회초 1사 후 고승민의 안타, 2사 후 레이예스의 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나승엽의 적시타가 터지며 선취점. 나승엽은 전날 홈런에 이어 7월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어 손호영이 3루수 옆을 빠지는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3-0까지 앞서갔다.

롯데 선발 반즈는 1회말 1사 후 NC 서호철에게 중견수 뒤에 떨어지는 3루타를 허용했지만, 데이비슨의 우익수 뜬공 때 롯데 우익수 윤동희가 태그업한 서호철을 홈에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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