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가진 한화 이글스전에서 17대8로 이겼다. 4번 타자 김재환이 두 개의 스리런포로 6타점을 책임졌고, 양석환도 5회초 만루포 등 5타점을 만드는 등 선발 전원 안타로 방망이가 폭발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주말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시즌전적은 15승17패.
이날 두산은 찬스에서 결정력을 선보이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회 김재환 양석환의 백투백포를 앞세워 5득점 빅이닝을 만든 두산은 한화의 추격에 역전까지 허용했으나, 곧바로 4득점 빅이닝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에도 6득점을 만들면서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 감독은 "주말임에도 대전까지 정말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주셨다. 그 함성이 위닝시리즈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언제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