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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전 사구 맞고 걸어나간 LG 홍창기, 주루플레이 불가 '교체'[잠실 현장]

박상경 기자

입력 2024-04-26 20:31

수정 2024-04-2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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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전 사구 맞고 걸어나간 LG 홍창기, 주루플레이 불가 '교체'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5회말 1사 만루 LG 박해민의 적시타때 2루로 향했던 홍창기가 사구 후유증으로 교체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4.26/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G 트윈스 홍창기가 KIA 타이거즈전 도중 교체됐다.



홍창기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전에서 팀이 1-5로 뒤지던 5회말 1사 1, 2루에서 제임스 네일의 공에 왼쪽 발을 맞았다. 사구에 맞은 뒤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던 홍창기는 곧 1루로 걸어나갔고, 2타점으로 연결된 박해민의 내야 불규칙 바운드 안타 때 2루로 진루했다. 하지만 2루를 밟은 뒤 홍창기는 벤치에 사인을 보냈고, 트레이닝 파트 점검 후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대주자 구본혁과 교체됐다.

LG 관계자는 "홍창기가 네일의 사구에 맞은 뒤 왼쪽 엄지발가락 불편함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아이싱 중이며, 병원 검진 예정은 없다"고 밝혔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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