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하 3팀, 18세 이하 4팀, 대학부 3팀, 일반부 3팀 등 총 13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예선 풀리그를 거쳐 예선 1, 2위간 결승전을 통해 구암중(15세 이하부), 구암고(18세 이하부), 단국대(대학부), 일반부(대구도시개발공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일반부 결승에서는 작년 대회 우승팀 인천광역시체육회와 4전 전승으로 결승에 오른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맞붙었다. 인천광역시체육회는 3회까지 2-0으로 앞섰으나 경기 중반 이후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공격 집중력을 발휘, 3대2 역전에 성공하며 올해 첫 대회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올해 새롭게 부임한 한국 소프트볼 국가대표 쿠몬 아츠시 감독과 후지모토 아사코 코치가 종별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을 직접 찾아 국내 소프트볼 선수들을 관찰했다. 두 지도자 모두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 하나를 면밀히 체크하며 경기력을 점검했다. 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12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도 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 15명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