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진행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프링캠프 현장, SD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이 구슬땀을 흘리며 빅리그에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팀의 첫 완전체 훈련이었다. 빅리그 로스터 진입을 위해 훈련을 시작한 동료 투수들의 얼굴에서 들뜬 마음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그들은 고우석의 글러브에 관심을 보이며 이야기를 건네기도 했다.
고우석은 지난 12일 캠프에 미리 합류해 한차례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팀 적응에 힘썼다. 워밍업을 마친 고우석은 동료 투수들과 함께 캐치볼과 수비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