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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지지 않을까" KT, '페디 공략' 문상철 7→6번 이동…'PS 5연승' NC, 타순 그대로 (종합)

이종서 기자

입력 2023-10-31 17:24

수정 2023-10-3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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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지지 않을까" KT, '페디 공략' 문상철 7→6번 이동…'PS 5…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 KT의 PO 1차전, 3회말 KT 문상철이 솔로홈런을 치고 홈린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10.30/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와 NC 다이노스가 라인업에 큰 변화를 두지 않고 맞붙는다.



NC와 KT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전날(30일) 치른 1차전에서는 NC가 9대5로 완승을 거뒀다. 역대 5전3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78.1%(총 32회 중 25차례)다.

NC 선발 투수 에릭 페디가 문상철에게 3회 문상철에게 솔로 홈런 한 방을 허용했지만, 6이닝 동안 12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마운드를 지켰다. 12탈삼진은 플레이오프 한 경기 개인 탈삼진 신기록. 페디에 이어 김영규와 류진욱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9회 김시훈이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는 동안 만루 위기에 몰렸고, 이용찬이 교체돼 올라와 만루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승리에는 변함이 없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과 권희동 오영수가 3안타 경기를 하면서 남다른 타격감을 뽐냈다.

KT는 '무패 투수' 윌리엄스가 3이닝 동안 7실점(4자책)을 하면서 무너졌다. 배정대의 9회 만루 홈런이 그나마의 위안거리였다.

양 팀 모두 타선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KT는 페디를 상대해 홈런을 날렸던 문상철이 7번에서 6번으로 올라왔다.

KT는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조용호(우익수)-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가 선발 라인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은 "페디보다 더 좋은 투수는 없지 않나"라며 "경기 후반에 (타자들 타격이) 맞았으니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KT는 웨스 벤자민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벤자민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5승6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올해 NC를 상대로는 3경기에 나와 1승2패 평균자책점 5.65의 성적을 남겼다.

NC는 좋은 기세를 그대로 이어간다. 1차전 라인업과 동일하다.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오영수(1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잘 되고 있을 때는 안 바꾼다. 지금 다들 잘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NC는 신민혁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29경기에 등판한 신민혁은 5승5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선발로 나와 5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 발판을 놓기도 했다.수원=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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