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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조화, 엔트리 대거 변동 고민 깊던 사령탑 웃게 했다[광주 승장]

박상경 기자

입력 2023-05-30 21:26

수정 2023-05-30 21:55

투-타 조화, 엔트리 대거 변동 고민 깊던 사령탑 웃게 했다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8대2로 승리한 KIA 김종국 감독.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5.16/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 주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한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KIA는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KT전에서 6대1로 이겼다. 선발 투수 이의리가 5이닝 2안타 5볼넷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에선 리드오프 류지혁이 3안타, 최형우가 쐐기포를 날리며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전적 21승22패로 5할 승률에 1승을 남겨놓게 됐다.

이날 KIA는 경기 초반 꾸준히 득점을 만들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1회와 2회 2사후 적시타가 나왔고, 3회엔 최형우의 쐐기포가 더해졌다. 선발 등판한 이의리는 5회 비록 흔들리긴 했으나, 초반 리드를 발판으로 호투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이의리가 힘든 상황속에서도 5이닝 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면서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 이후에 올라온 임기영, 박준표, 김유신도 무실점 투구로 계투진 역할을 충실히 잘 수행했다"고 평했다. 이어 "리드오프로 출전한 류지혁이 찬스를 잘 만들었고, 김선빈의 결승타, 박찬호의 추가 적시타, 최형우의 홈런 등 전반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며 "주중 첫 경기를 팬들의 응원과 함께 승리해 기쁘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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