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29일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과 좌완 불펜 김대유, 마무리 정해영, 내야수 황대인 윤도현을 1군 말소했다. 앤더슨 김대유 정해영 황대인은 올 시즌 첫 말소, 윤도현은 28일 시즌 첫 1군 콜업 하루 만에 다시 퓨처스(2군)행 통보를 받았다.
앤더슨은 5월 한 달간 승리 없이 3패에 그쳤다. 평균자책점이 7.71에 달했다. 지난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5⅔이닝 7안타 4볼넷 7탈삼진 2실점)에서 그나마 활약했을 뿐, 10일 광주 SSG전(3⅓이닝 2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 3자책), 23일 대전 한화전(4⅓이닝 10안타 5볼넷 4탈삼진 9실점 6자책), 28일 광주 LG전(3이닝 4안타 1홈런 3볼넷 1사구 2탈삼진 6실점 3자책) 모두 5이닝 미만 투구를 했다. 4월 한 달간 6경기 중 5경기를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한 것과는 딴판이었다.
한편, KT도 외국인 투수 보 슐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LG 김대현, NC 이준호, 삼성 김성윤, 한화 권광민도 퓨처스행 통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