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정해영은 1억7000만원에서 35.3% 오른 2억3000만원에 재계약 했다. 이로써 정해영은 비 FA 재계약 대상자(외국인 선수 제외) 중 최고 연봉자가 됐다. 이준영은 65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으로 109% 인상돼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의리도 9000만원에서 66.7% 오른 1억5000만원에 재계약 했다.
내야수 황대인은 6500만원에서 100% 오른 1억3000만원에 재계약 했고, 박찬호는 1억2000만원에서 66.7% 오른 2억원에 재계약하며 팀 내 최대 인상액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3000만원에서 2000만원(66.7%) 오른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준영과 황대인, 이창진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고, 이의리는 데뷔 3년차에 억대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