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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떼창속에 우상 떠나보내는 김현수와 오지환 [잠실 영상]

최문영 기자

입력 2022-09-2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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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떼창속에 우상 떠나보내는 김현수와 오지환
이대호가 22일 잠실에서 열린 은퇴투어 행사에서 LG 오지환, 김현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퇴 투어에 나섰던 롯데 이대호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올스타전부터 시작된 이대호의 은퇴 투어는 두산(잠실)-KIA(광주)-NC(창원)-SSG(문학)-키움(고척)-삼성(대구)-KT(수원)-한화(대전)를 거쳐 22일 LG와의 잠실 경기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LG 구단은 이대호에게 목각 기념패와 선수들의 메시지를 담은 대형 액자를 선물했다. 목각 기념패는 이대호가 주로 사용하는 배트와 같은 재질인 하드 메이플우드 소재로 제작됐다. 목각패에는 이대호의 닉네임인 빅보이(BIG BOY)와 등번호 10번이 결합된 문구가 새겨졌다.

이와 더불어 LG 선수들은 이대호에게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대호는 "감사하다. 은퇴투어가 잠실구장에서 시작했는데 벌써 마지막 행사를 했다.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은퇴투어를 할 때마다 따라오시는 팬들이 많은데 감사하다"며 "이제 부산에서 은퇴식만 남았다. 그때까지 안 다치고 좋은 모습으로 은퇴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이대호와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모여 기념촬영 하는 것을 마무리 됐다.

롯데 구단이 준비한 성대한 은퇴식이 이대호의 은퇴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은퇴식은 LG와 최종전이 열리는 10월 8일 사직야구장에서 거행된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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