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준석은 2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 덕수고와 장충고의 16강전 경기에 선발등판해 2⅔이닝 동안 3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목동엔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는 심준석을 보기 위한 눈이 많았다. KBO리그 10개 구단의 스카우터들이 2023 신인드래프트를 앞두고 결집했고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불안한 제구가 문제였다. 1회 마운드에 오른 심준석은 1사 후 정원식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내야땅볼과 사구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고 장충고 6번타자 권현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주며 2점을 실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