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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막내가 해냈어요!' 막내가 터뜨린 역전포에 뜨거운 포옹 나눈 꼬꼬마 키스톤콤비

허상욱 기자

입력 2022-05-22 17:24

수정 2022-05-2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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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막내가 해냈어요!' 막내가 터뜨린 역전포에 뜨거운 포옹 나눈 꼬꼬…
2022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7회말 1사 1루 삼성 이재현이 역전 2점홈런을 치고 김지찬, 황동재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5.22/

[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우리 막내가 해냈어요!' 사자군단 루키 이재현의 역전 2점포에 삼성 덕아웃이 후끈 달아올랐다.



이재현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2루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이재현은 2-3으로 뒤진 7회말 1사 1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섰다.

이재현은 7회까지 2실점 호투를 펼치던 상대 선발 데스파이네의 3구째 높은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2점 홈런을 날렸다. 자신의 3번째 홈런이었다.

타구를 담장밖으로 넘긴 이재현은 라이온즈파크 3루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베이스를 돌아 홈을 밟았다.

삼성의 덕아웃도 관중석 못지않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이재현은 자신을 맞이하는 선배들의 하이파이브와 축하세례를 받았고 이날 경기 3회 주루 중 발뒷꿈치 통증으로 교체된 김지찬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재현은 김지찬의 환호에 감정이 격해진듯 한참이나 품에 안겨있는 모습이었다.

경기는 삼성의 4-3 승리로 끝이 났다. 결승홈런의 주인공이 된 이재현은 다시 한번 선배들의 환호를 받으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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