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인 2009년, 6살이던 한 소년이 누나의 운동회가 한창인 서울 태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LG 트윈스 가을야구의 상징 '유광점퍼'를 입고 배트를 휘두르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소년은 KBO 문승훈 심판원의 2세이자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에 8라운드로 지명받은 서울고 내야수 문정빈이다.
3루수와 1루수로 출장했고 팀의 4번타자를 맡고 있다. 2021시즌엔 22경기에 나서 76타수 30안타, 홈런 1개, 타율 0.39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