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이던 2004년 아메리칸리그 행크 아론상과 실버슬러거 외야수 부문,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던 매니 라미레스는 지난 21일(한국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타니는 다른 행성에 온 화성인 같다. 파워를 실어 공을 칠 줄 알고, 98마일의 공을 던지며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도 던진다. 우리는 경이로운 현상을 보는 것을 신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22일 기준 선발투수로 14차례 등판해 73이닝을 소화하며 4승1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 중이다. 놀라운 건 95개의 탈삼진. 경기당 6.8개의 삼진을 잡았다.
오타니는 2021년을 통해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 생애 첫 올스타전에서도 역대 처음으로 투수와 타자로 모두 뽑히는 대기록을 작성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