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
이날 선발등판한 KIA 타이거즈의 김유신은 2-4로 뒤진 4회 말 판단 미스를 범했다. 1사 2루 상황에서 김태군을 투수 앞 땅볼로 유도한 사이 2루 주자가 런다운에 걸렸다. 김유신도 이 상황을 인지했다. 2루 주자는 2루와 3루 사이에서 갈팡질팡 했다.
결국 김유신은 실점을 막지 못했다. 2사 3루 상황에서 후속 지석훈에게 좌측 담장을 직접 맞는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런다운에 걸렸던 2루 주자를 먼저 잡았다면 지석훈에게 2루타를 맞더라도 실점은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