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대구 현장]'미세먼지 이상없다' 롯데-삼성전 정상 개최…7033명 매진

김영록 기자

입력 2021-05-08 16:56

수정 2021-05-08 19:40

'미세먼지 이상없다' 롯데-삼성전 정상 개최…7033명 매진
야구팬들이 가득한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BO리그가 뜻하지 않은 미세먼지 재난에 시달리고 있다. 다만 대구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경기가 정상 개최된다.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는다.

2019년 개정된 KBO 미세먼지 규정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300㎍/㎥, 초미세먼지 15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경기감독관이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라팍이 위치한 수성구의 미세먼지 농도는 PM10(미세먼지) 160㎍/㎦, PM2.5(초미세먼지) 47로 기준치의 절반 가량이다. '매우 나쁨' 수준이지만, 경기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 양팀은 경기 전 사령탑의 사전 브리핑 및 시구 등 사전 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롯데는 서준원,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로 출격한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로 인해 잠실(한화 이글스-LG 트윈스), 수원(NC 다이노스-KT 위즈), 인천(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 광주(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1차전이 취소된 상황. 아직 더블헤더 2차전 중에는 취소된 경기가 없다.

이날 라팍은 최대 수용인원의 약 30%인 7033명이 입장, 올시즌 3번째 매진을 이뤘다.

대구=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