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6대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주중 3연전을 2승1패로 마친 LG는 위닝시리즈를 챙겼고, 같은날 NC가 패하면서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선발 함덕주가 손가락 물집 증세로 3이닝 1실점하고 조기 강판됐지만, LG 타선의 힘이 발휘됐다. 6회초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이형종의 투런 홈런, 김민성의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7회 추가점까지 포함한 LG는 마무리 고우석이 9회말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올리면서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