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위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를 이미 경험한 박병호를 비롯해 2021년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할 김하성, 3년 뒤 포스팅으로 빅리그 진출에 도전할 이정후와 고기파티를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현장을 떠났지만 같이 지내온 선수들에게 초대받는 자리는 나에게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며 'MLB 갔다온 자식, 담달 가는 자식, 앞으로 갈 자식 모처럼 한우 투뿔 토마호크에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박쉐프의 솜씨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하고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깁니다'라는 코멘트도 전했다.
심 위원은 2013년 넥센 히어로즈 작전, 주루 코치를 시작으로 타격코치(2015~2016년), 수석코치(2017~2018년 5월), 2군 타격코치(2018년 6월~12월)를 역임하면서 2017년 1차 지명으로 히어로즈에 입단한 이정후까지 1군에서 지도했다.
박병호는 2016년 야수로는 두 번째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당시 4+1년 최대 1850만달러, 4년 보장 1200만달러 조건으로 미네소타 트윈스로 건너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