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구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명예의 전당' 회원이자 3번의 월드시리즈 우승 감독, 4번의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라 루사 감독이 화이트삭스의 새 감독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화이트삭스가 베테랑 라 루사 감독을 영입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고, 이는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화이트삭스는 올해 12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지만 릭 렌테리아 감독을 계약 기간 도중 경질하고, 더 높은 곳으로 '윈나우'를 실현할 수 있는 새 감독을 찾아왔다. 그런 와중에 우승 경력이 풍부한 라 루사 감독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라 루사 감독은 2011년 이후 9년만에 메이저리그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