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포스트시즌이 단 2경기로 막을 내렸다. 토론토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2대8로 패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완패를 기록하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은 탬파베이 타자들의 적극적인 타격에 고전했고, 만루 홈런과 2점 홈런을 허용해 1⅔이닝 8안타(2홈런) 3탈삼진 1볼넷 7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야수들의 수비 실책 퍼레이드도 류현진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이어 "류현진은 도움도 받지 못했다. 유격수 보 비세트의 수비 실책은 치명적이었다. 이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었던 한 순간이 있다면 바로 그 순간이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