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포스트시즌 첫 상대가 결정됐지만, '에이스' 류현진의 등판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토론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샬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대7로 지면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 8번 시드를 확정지은 토론토는 1번 시드인 탬파베이 레이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맞붙는다.
당장 30일부터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이 열리지만, 토론토는 아직 1차전 선발 투수를 밝히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블레이크 스넬-타일러 글래스나우가 1-2차전 선발로 출격할 예정이다.
몬토요 감독은 28일 최종전을 마치고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오늘 바로 탬파베이로 이동한 후 내일 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훈련을 하면서 선발 로테이션과 엔트리를 확정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류현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몸 상태는 괜찮다"고 추가 언급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