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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파워 랭킹 "토론토, 류현진 없었으면 아수라장"

나유리 기자

입력 2020-09-22 09:06

ESPN 파워 랭킹 "토론토, 류현진 없었으면 아수라장"
류현진.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포스트시즌 시작을 앞둔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포스트시즌행 열차는 사실상 류현진이 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지 언론에서도 비슷한 평가가 나온다.



미국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정규 시즌 마지막주를 앞두고 'MLB 파워 랭킹'을 선정했다. 최근 가장 '핫'한 경기력을 보여준 팀 순위대로 순위를 매겼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가장 일찍 확정한 LA 다저스가 1위에 올랐다. 탬파베이 레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그리고 뉴욕 양키스가 9위에서 5위로 점프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2위를 유지했다. 토론토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98%'로 매긴 ESPN은 "류현진은 비시즌에 새로운 선발진을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 11번의 선발 등판 중 8번 2실점 이하를 허용한 류현진의 노력이 없었다면, 그야말로 혼돈의 아수라장이 됐을 것"이라며 류현진을 'MVP'로 꼽았다.

류현진은 지난해 12월 토론토와 4년 약 8000만달러로 계약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미뤄지는 대형 변수가 발생했지만, 류현진은 개막 이후 기대대로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팀 야수진 실책과 불펜 난조 등으로 토론토가 흔들릴 때도 가장 꿋꿋하게 활약을 이어가는 류현진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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