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은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8회 2사에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삼성은 두산을 3대2로 꺾었다.
시즌 9호 세이브이자 오승환의 한국-일본-미국 통산 408 세이브였다. 일본프로야구에서 80세이브, 메이저리그에서 42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286호 세이브를 추가하면서, 현역에서 은퇴한 일본 이와세 히토키(407세이브)를 제치고 역대 아시아 선수 가운데 통산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