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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멘트] '6연승' 손혁 감독 "이정후,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

선수민 기자

입력 2020-08-02 20:24

 '6연승' 손혁 감독 "이정후,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키움 손혁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7.19/

[대구=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6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이정후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4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시리즈를 스윕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44승31패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3연패를 당하면서 35승38패가 됐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7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에 실패했다. 삼성 윤성환은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불펜진이 동점을 내주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키움 타선에선 이정후가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에디슨 러셀이 2안타, 박준태가 2안타 등으로 힘을 보탰다.

손 혁 키움 감독은 경기 후 "날씨가 후덥지근하고 많이 힘든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집중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요키시가 퀼리티스타트 활약으로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해줬고 이후에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도 상대 타선을 잘 상대했다. 특히 조상우가 2이닝을 소화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아울러 손 감독은 "이정후가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역할을 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연장까지 가는 힘든 상황이었지만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아끼지 않고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대구=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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