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루친스키의 호투와 타선 폭발을 앞세워 9대1로 이겼다. NC는 한 번도 3연패를 당하지 않고 있다. 이날 승리로 40승1무19패를 기록했다. 역대 4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67.7%(31차례 중 21차례)였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51.6%(31차례 중 16차례). 60경기 이하에서 40승을 달성한 팀(13회)은 모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기록이 있다. 키움은 37승26패로 NC와 5경기차가 됐다.
NC 루친스키는 선발 등판해 7이닝 5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 에릭 요키시(키움)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루친스키가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의 부담도 덜었다. 타선에선 이명기가 3안타 3타점, 양의지가 2안타(1홈런) 3타점, 강진성이 3안타 1타점 등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아울러 이 감독은 "원정 9연전 열심히 뛴 선수들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창원으로 돌아가서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전했다.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