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오후 5시부터 사직구장에서 주말 3연전 중 마지막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이번 시리즈 중 앞선 2경기에서 양팀은 1승씩을 나눠 가졌다. 롯데는 베테랑 투수 장원삼을, 두산은 이영하가 선발 등판을 대기 중이었지만 날씨가 변수였다.
오전부터 부산 지역에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한 비는 경기 시작 2시간여를 앞두고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그라운드에 일찌감치 방수포가 깔려있었고, 양팀 선수단은 실내 훈련으로 대체했다.
앞서 취소된 광주 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전에 이어 두산-롯데전까지 13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월요일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1,2호 월요일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