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8차전이 열린다. 한화는 신예 김진욱, SK는 박종훈이 선발로 출격한다.
한화 마무리 정우람은 지난 9일 부상에서 복귀한 이래 2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9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는 4개, 전날 SK 전에서는 17개의 공을 던졌다. 특히 SK 전에서는 4점차의 여유있는 리드에서 마운드에 올랐지만, 3안타 1볼넷 1사구(死球)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만약 마지막 타자 최준우의 날카로운 타구를 하주석이 막아주지 못했다면, 승부의 행방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최 대행은 "그래도 오늘 나가면 3연투다. 이기는 상황이 아니라면 출전할 일이 없을 것"이라며 "다만 접전에서 앞서는 상항에 된다면 올릴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