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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HOT] 뷰캐넌에게'7승'의 의미가 남달랐던 이유

최문영 기자

입력 2020-07-08 11:09

수정 2020-07-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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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캐넌에게'7승'의 의미가 남달랐던 이유
코로나를 뚫고 한국에 온 아내와의 달콤한 시간도 잠시, 아픈아내를 미국에 보내고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뷰캐넌

삼성 뷰캐넌이 7일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7승 고지를 밟았다. 뷰캐넌은 이날 승리로 알칸타라, 요키시, 루친스키등 7승을 기록중인 외국인 에이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뷰캐넌은 지난 3일 한국에서 같이 지내던 아내의 건강이 안 좋아지며 가족을 미국으로 떠나 보냈다. 그후 그가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라 이룬 성적이라 더 뜻 깊었다. 뷰캐넌은 이날 김하성, 이정후, 박병호등 화려한 키움 타선을 잠재우며 흔들림 없는 제구를 보여주었다. 이날의 실점은 1회말 무사 1,3루에서 이정후를 병살로 잡아내는 동안, 서건창에게 득점을 허용한 것이 유일했다. 경기 도중 타구를 손을 맞아 아찔한 순간이 있었지만 묵묵히 마운드를 지키고 제몫을 다했다. 삼성을 이날 승리로 30승 고지를 밟고 4위에 올라섰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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