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는 최근 선수 노조와의 합의 끝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된 기간에도 각 구단이 소속 선수들에게 계약 조건으로 명시된 급여를 100%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마이너리그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에 가입되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이와 같은 합의 내용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추신수는 과거 5년간 이어진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빅리거가 된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레인저스 구단 산하 마이너리거들에게 2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로젠탈 기자는 "그러나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에 가입된 몇몇 선수는 자진해서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돕고 있다"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애덤 웨인라이트는 25만 달러,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20만 달러, 콜로라도 로키스의 다니엘 머피는 10만 달러를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기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