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2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퍼펙트 3탈삼진의 쾌투를 선보였다.
최고 151㎞의 직구와 체인지업의 조화가 돋보였다. 총 29개의 투구수 중 스트라이크는 18개였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도 이날 김광현의 피칭에 대해 '거의 손댈 수 없었고, 빨랐다(nearly unhittable and fast)'고 감탄했다. 특히 타자들을 혼란시킬 만큼 빠른 투구 템포에 대해 '인상적이었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