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TR' 아담 웰스는 13일(한국시각) MLB 네트웍스의 존 모로시의 언급을 인용해 '류현진이 세인루이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디널스는 최근 선발 마이클 와카를 잃었다. 1년 계약으로 뉴욕 메츠에 둥지를 틀었다. 그 공백을 특급 FA 류현진으로 메우려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2019년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한 와차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며 '29경기에서 2.32의 평균자책점으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NL 사이영상 2위를 기록했다'고 류현진의 화려한 성적을 언급했다.
동양인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미국 기자의 단순 착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에는 한국 투수 보다 상대적으로 일본 출신 투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아니면 일본을 거쳐 미국에 진출했던 오승환 처럼 일본을 거쳐온 한국 투수로 오해했을 수도 있다. '야구 잘하는 동양인=일본인'이란 미국 사람의 선입견 탓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