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2일 샘슨과 마차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샘슨은 총액 83만9700달러(계약금 33만9700달러, 연봉 50만달러)에 계약했다. 마차도는 총액 6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 연봉 30만달러, 옵션 10만달러)에 사인했다.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샘슨은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다. 올해는 텍사스에서 풀 타임 시즌을 소화했으며 선발 15경기, 총 35경기에 등판해 6승8패 평균자책점 5.89를 기록했다.
1992년생인 마차도는 신장 1m85, 몸무게 86kg의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유격수로 201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아이오와 컵스에서 활약하며 10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1리, 17홈런, 65타점을 기록하며 체중 증량과 타격폼 교정에 성공해 장타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마차도 선수는 센터 라인 강화의 핵심으로 넓은 수비범위와 강한 어깨, 정확한 송구 등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