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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우승 차지한 이나바 감독 "한국과 종이 한 장 차이였다"

선수민 기자

입력 2019-11-17 23:49

 우승 차지한 이나바 감독 "한국과 종이 한 장 차이였다"
'2019 WBSC 프리미어12'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렸다. 경기에서 5대3으로 우승한 일본 선수들이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도쿄(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19.11.17/

[도쿄(일본)=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3대5로 석패했다. 한국은 일찌감치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지만, 마지막 2경기에서 일본에 연패를 당했다. 반면 이나바 감독은 2015 프리미어 준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이나바 감독은 "대표팀 감독 취임 후 2년 동안 프리미어12와 올림픽 우승을 위해 준비했다. 세계 1위가 되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모였고, 덕분에 1위에 올랐다.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에선 어떤 경기도 편하게 이길 수 없었다. 선수들 모두가 끈질기게 매 경기 임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회는 끝났지만, 일본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멕시코와 한국을 다시 만난다. 이나바 감독은 "멕시코에는 힘 있는 타자가 많다. 이들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에 대해선 "다시 한 번 느꼈지만 강하다. 우리가 2경기 연속 이겼지만, 종이 한 장 차이였다. 아마 올림픽에서 만나면 아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선수들과 이번 대회를 돌아보며 멕시코, 한국전 전략을 어떻게 짤 것인지 생각해보겠다"고 했다.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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