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롯데전에서 9대2로 이겼다. 이날 두산 타선은 1~3회에 걸쳐 7득점을 하면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선발 투수 이영하는 7이닝 동안 3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11승(4패)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이영하가 지난 두 경기에서 좋지 않았는데 극복해냈다"며 "김원형 코치와 상의해 와인드업 자세를 간결하게 가져간게 좋은 구위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선 김재환이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