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폴드의 실전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차례 불펜 피칭만 한 상태. 또다른 외국인 투수 채드 벨은 지난 16일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2군)전에서 선발로 나서 3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한화 코칭스태프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서폴드는 지난해 탈삼진왕인 키버스 샘슨을 포기하고 데려온 선수다. 1m88, 101kg의 당당한 체구에 150km를 넘나드는 빠른 볼을 뿌린다. 변화구 제구와 투구수를 줄이는 공격적인 피칭 등으로 후한 점수를 받았다. 한화는 서폴드를 1선발로 일찌감치 점찍어 둔 상태다. 한화는 서폴드에게 외국인 첫해 몸값 상한선인 10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 연봉 70만달러)를 꽉 채워줬다. 기대가 크다.
22일 요코하마전에서 한화는 서폴드외에 불펜에는 김민우와 이태양 안영명 임준섭 박상원 등이 대기한다. 야수 중에서는 정근우 지성준 양성우 강경학 외에 전원이 경기에 임한다. 비경기조들은 한화의 캠프 본거지인 고친다 구장에서 개별훈련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