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팀은 배재준이 선발투수로 등판했고, 이동현 문광은 진해수 정우영이 이어 던졌다. 타자는 보다 많은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을 위해 11번 타자까지 타석에 들어섰다. 청팀 라인업은 1번 이형종(중견수), 2번 신민재(2루수), 3번 박용택(좌익수), 4번 윤대영(1루수), 5번 김재율(지명타자), 6번 이성우(포수), 7번 장시윤(3루수), 8번 김호은(우익수), 9번 백승현(유격수), 10번 윤진호, 11번 김재성 순이었다.
백팀은 선발투수 최동환에 이어 임찬규 김대현 최성훈 김태형이 차례로 등판했고, 타순은 1번 정주현(2루수), 2번 오지환(유격수), 3번 김현수(좌익수), 4번 채은성(우익수), 5번 이천웅(중견수), 6번 서상우(1루수), 7번 유강남(지명타자), 8번 정상호(포수), 9번 양종민(3루수), 10번 류형우, 11번 전준호로 짜여졌다.
경기 후 이형종은 "호주 연합팀과의 연습경기 때는 조금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그때보다 타격 타이밍도 좋고 경기 감각도 점점 살아나는 것 같다. 앞으로 준비 잘 하겠다"고 했고, 이천웅은 "오늘 안타를 치면서 경기 감각도 찾고, 컨디션도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다. 남은 기간 컨디션을 더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