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는 히스토릭 다저타운의 홀맨 스타디움에서 가진 라이브 피칭에서 직구, 슬라이더, 커브, 포크 등 총 26개의 공을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 산체스에 이어 라이브 피칭에 나선 다익손은 최구 구속 144km의 직구를 포함,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이며 총 26개의 공을 던졌다.
라이브 피칭을 지켜본 손혁 코치는 "두 선수 모두 좋은 피칭을 했다. 산체스는 변화구를 가다듬는 모습이었고 특히 직구가 좋았다. 첫 라이브 피칭인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익손은 평지에서 던지는 것 보다 마운드에서 투구할 때 공이 더 좋았고, 오늘 마운드에서 라이브 피칭을 하니 한층 더 인상적인 피칭을 했다"고 긍정 평가했다.
라이브 피칭은 타석에 타자를 세워두고 투수들이 실전과 비슷한 정도의 힘으로 투구하는 것으로 실전 경기 투입 전에 실시하는 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