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8일 '올시즌 재계약 대상자 42명과 연봉을 협상을 마무리지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채은성은 지난해 1억1000만원에서 2억원이 인상된 3억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인상률(181.8%)과 인상폭 모두 팀내 최고다.
채은성은 지난 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1리(529타수 175안타), 25홈런, 119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홈런, 타점 부문서 팀내 1위를 기록한 채은성은 우익수로서 수비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유격수 오지환도 대폭적인 연봉 인상을 누렸다. 지난해 2억9000만원에서 37.9% 오른 4억원에 재계약했다. 선발투수 임찬규는 1억1500만원에서 1억7500만원으로 인상됐고, 마무리 정찬헌은 7500만원에서 78.9%가 오른 1억7000만원을 받게 대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외야수 이천웅도 지난해 8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올라 데뷔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