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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게투 전환 허프 "내년에도 야쿠르트서 뛰고 싶다"

민창기 기자

입력 2018-10-17 10:32

중간게투 전환 허프 "내년에도 야쿠르트서 뛰고 싶다"
LG 시절 허프의 투구 모습. 스포츠조선 DB

지난 겨울 LG 트윈스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즈로 이적한 좌완 데이비드 허프가 16일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해 센트럴리그 최하위 팀인 야쿠르트는 올 시즌 2위로 도약했는데, 허프는 선발 투수로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 35경기(선발 14경기)에 등판해 3승6패7홀드,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했다. 선발로 시즌을 시작해 중간계투로 전환한 후 안정적인 활약으로 팀에 기여했다.

허프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 1~2차전에 모두 출전했다. 13일 1차전에 선발 오가와 야스히로에 이어 등판해 한 타자를 상대했고, 14일 2차전에는 세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야쿠르트는 3위 요미우리에 2경기를 모두 내주고,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에 실패했다.

허프는 일본 언론과 귀국 인터뷰에서 홈구장과 팀 동료 모두 좋았다며 "꼭 야쿠르트로 돌아오고 싶다"고 재계약을 열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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