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대형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신인 투수 김 민이 2군으로 내려갔다. 이대형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경기 중반 이후 교체 출장이 예상된다.
재활이 길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그래도 1군 컴백에 너무 긴 시간이 소요됐다. 이대형은 지난해 8월 경기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장점인 주루 플레이에 상당한 데미지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됐다. 그러나 이대형은 시즌 후 FA를 선언했고, 원소속팀 KT와 2년 총액 4억원에 재계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재활에만 매달렸다.
수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