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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졌다. 두산 김재환 이틀연속 홈런 42호

이원만 기자

입력 2018-09-19 19:37

또 터졌다. 두산 김재환 이틀연속 홈런 42호
2018 KBO리그 두산과 넥센의 경기가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사진은 두산 김재환 고척=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9.18/

리그 홈런 1위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구단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김재환은 19일 고척 넥센전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0-2로 뒤지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넥센 좌완 선발 이승호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째로 들어온 이승호의 5구째 커브(시속 122㎞)를 잡아당겨 라인드라이브 성으로 펜스를 넘겼다. 순식간에 관중석에 꽂힌 타구의 비거리는 115m로 나왔다.

이로써 김재환은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42호째를 기록하며 홈런 2위 박병호(넥센)와의 격차를 2개로 벌렸다. 더불어 이 홈런으로 김재환은 지난 1998년 타이론 우즈에 이어 두산 구단 사상 한 시즌 최다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제 1개만 더 치면 베어스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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