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한수 감독은 이 가운데 올시즌 부쩍 성장한 최충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10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최충연이 지금 볼이 정말 좋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중요한 순간에 투입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충연은 올시즌 전날까지 55경기에서 2승6패, 2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전반기보다 후반기 들어 훨씬 안정적이다. 12경기에서 7홀드에 평균자책점 3.46, 피안타율 2할3푼4리를 기록중이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이 후반기 들어 5위 싸움에 뛰어들 수 있었던 것은 최충연을 비롯한 마운드 안정에서 비롯됐다.
김 감독은 "긴장하지 말고 자기가 가진 공을 던져서 많은 것을 얻어왔으면 좋겠다. 좋은 경험을 쌓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