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감독은 2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전날 NC전의 윤규진 피칭에 대해 "상상이상이었다"고 칭찬했다.
"2군에서 돌아온 후 볼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은 했다"고 말한 한 감독은 "잘 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정말 좋았다. 중간 투수들이 피로할 시기인데 강제 휴식을 하게 해줬다"고 웃었다.
이날 윤규진은 8회까지 113구를 던져 1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인생투'를 펼쳐다. "완봉은 무리였다"고 말한 한 감독은 "요즘 야구에서는 투수가 다 분업화돼 완봉 완투의 의미는 그리 크지 않다. 투수들이 그렇게 해버리면 불펜 투수들은 뭐 먹고 사나"라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