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쳤다.
2안타 중 하나는 2루타로, 전날 3루타에 이어 연속 장타를 생산했다.
주 포지션이 1루수인 최지만은 지난 3일 좌익수 대수비로 투입된 적은 있지만, 좌익수 선발로는 올해 시범경기 중 이날 처음 나왔다.
최지만은 2-2로 맞선 2회 말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올랜도 아르시아의 2루타에 3루까지 밟았지만,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3-4로 밀린 4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2루타를 날렸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2호 2루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