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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트리플크라운 가능?...골든글러브 역대 진기록들

고재완 기자

입력 2017-12-11 10:20

수정 2017-12-11 11:04

양현종, 트리플크라운 가능?...골든글러브 역대 진기록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 열린다.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시상하는 KBO 골든글러브는 10명에게만 수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다. 리그 최초로 한 시즌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양현종은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노리고 있다. 골든글러브까지 추가하면 시상식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다.

2015년 개인 통산 10번째 골든글러브를 거머쥐며 최다, 최고령(39세 3개월 20일) 수상 기록을 세운 이승엽은 마지막 시상식에서 다시 한번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11년 만에 신인 수상자가 나올지도 관심이다. 2017 KBO 신인상을 받은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는 외야수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1992년 염종석(롯데), 1994년 김재현(LG), 2006년 류현진(한화)에 이어 역대 4번째 고졸 신인 수상, 통산 19번째 신인 수상에 도전한다.

강민호는 FA 계약으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유니폼을 갈아입고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린다. 시즌 종료 후 이적해 수상한 선수는 지난해 최형우(삼성→KIA)까지 8명, FA 이적 후 수상은 6번 있었다.

역대 최다 득표는 2007년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350표를 획득해 외야수 부문 수상자 이종욱(NC). 최고 득표율은 2002년 지명타자 부문에서 유효표 272표 중 270표를 얻어 득표율 99.26%를 기록한 마해영(당시 삼성)이다. 2017 골든글러브 총 투표수는 지난 8일 마감 결과 357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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