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11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 도전 소감을 밝혔다. 오타니의 소속 팀인 니혼햄은 전날(10일)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이 허락하면서, 미국행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오타니는 "니혼햄은 평생 기억될 것"이라며 먼저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그는 "투타 겸업에 대해 나 스스로나 구단을 위해 과연 될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5년간 큰 이상 없이 진행해왔다. 그 부분에 대해선 자신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겸손함도 잊지 않았다. 그는 "도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직 불완전한 선수다. 더 노력해야 한다. 메이저리그에서 실력을 갈고 닦고 싶다"는 굳은 각오를 전했다.